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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쇼핑 기간에 특송화물 급증

2020.11.27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쇼핑 기간에 특송화물 급증

평택세관, 검색장비 등 해외 직구 물품 처리 가능한 환경 조성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쇼핑 기간에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특송업체인 DHL 익스프레스는 “올해 성수기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 수요와 국제 배송 물량이 대거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이 기간 동안 물동량이 전년대비 50% 이상 폭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광군제 등 연말 특수를 맞아 해상 특송을 통한 해외 직구 물품의 국내 반입이 평택항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세관은 올해 광군제 이후 극성수기인 3주간 평택항을 통해 국내로 배송될 특송화물은 약 210만건으로 전년 동기(58만건)대비 3.6배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5월 해상 특송장을 개장한 이후 8개월 동안 150만건이었던 반입물량이 올해 들어 960만건(10월 말 기준)으로 급증함에 따라 평택세관은 적정한 수용능력과 처리능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시설과 장비를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해상 특송장은 현재 인천, 평택, 용당세관 3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선박으로 들어오는 전자상거래 물품 등의 특송화물 전용 통관장이다.

 

평택세관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 직구 물품 등 특송화물에 대한 효율적 위험관리와 신속한 통관지원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11월 9일 해상 특송장 내부에 X-Ray 검색기 3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6대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판독실 2실을 운영함으로써 마약·총기류 등 위험물품 검사의 효율성 개선과 함께 해외 직구 물품 통관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또 검색장비 확충 외에도 화물 보관장치 추가 도입, 200평 규모의 2층 장치장소 확장으로 특송장 화물처리 능력을 개선했다. 

 

한편 해외 직구 물품 등 특송 화물에 대한 효율적 위험관리와 신속한 통관지원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노석환 관세청장이 11월 11일 평택세관 해상 특송장을 점검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연말까지 시행하는 ‘해외 직구 극성수기 특송 및 우편 물품 통관대책’을 통해 세관별로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고, 야간 임시개청을 적극 허용해 통관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송화물에 대한 X-Ray 검색을 더욱 강화해 마약·총기류와 지재권 침해물품 등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