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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운동 영향, 지난해 日 맥주 수입물량 41.2% 감소”

2020.02.25

식약처, 2019년 식품 등 수입동 자료 발표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물량이 40% 넘게 줄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일어난 일본 상불매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2019년 식품 등 수입동향자료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등 수입은 2018년보다 건수는 1.4%(2018728,000), 중량은 0.3%(20181,855만톤), 금액은 2.8% (2018273억 달러) 증가했으며, 수입금액2018년에 비해 농·임산물 및 수산물은 줄었고 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은 증가했다.

 

지난해 식품 등은 총 168개국으로부터 수입됐으며, 국가별 수입금액과 중량을 분석해보면 모두 미국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수입금액은 미국이 678,616달러로 가장 높았고, 중국(471,690만 달러), 호주(246,044만 달러), 베트남(121,088만 달러), 러시아(87,854만 달러) 순이었으며, 이들 5개국 수입금액이 전체 수입금액의 56.9%를 차지했다.

 

더불어 수입중량도 미국이 483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300만톤), 중국(300만톤), 브라질(86만톤), 태국(84만톤) 순이었으며, 이들 5개국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67.5%에 달했다.

 

지난해 1만톤 이상 수입된 품목 중 2018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냉동 청어지난해보다 362.1% 증가했고, 우유(182.0%), 가공치즈(129.5%), 수산물 가공품(102.2%), 두류 가공품(83.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미국·중국·일본의 수입물량은 2018비교했을 때, 미국은 3.4% 증가(2018467만톤)했고, 중국과 일본은 각각 1.6%(2018305만톤), 23.6%(201818만톤) 감소했으며, 주요 수입물량이 감소한 품목으로는 중국은 양파(-57.9%), 냉동 오징어(-32.2%), 일본맥주(-41.2%), 청주(-37.6%)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수입식품 부적합 비율은 0.18% (738,090건 중 1,296건 부적합)2018(부적합률 0.2%)과 비교해 0.02%p 감소했으며, 이는 처음 수입되는 식품보다 국내 수입이력이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이 더 많이 수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 등에 대해서는 영업자 스스로가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 명령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부적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검사를 더욱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