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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産 구조용 강관 반덤핑 종료재심 개시

2018.12.31

 

캐나다, 한국 구조용 강관 반덤핑 종료재심 개시

KOTRA, 반덤핑 혐의 철회 우리 기업에 긍정적 요인

 

KOTRA 토론토무역관은 캐나다 조사당국12 11일 우리나라와 터키에서 생산된 구조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종료재심을 개시했다고 12 15일 밝혔다.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담당자는 이번 반덤핑 규제를 종료할 경우 덤핑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는 합리적인 판단 하에 종료재심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사당국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와 수출업체가 제출하는 자료종합적으로 검토해 각국의 정상가격, 생산비용 등을 자국 철강산업과 비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경관리청이 덤핑 정황과 자국 산업의 피해 여부를 조사한 뒤 캐나다 국제무역심판소(CITT)에서 산업피해에 대한 최종판정을 한다.


이번 조사대상 강관(HS Code 4단위 기준 제7306)은 무관세가 적용 중이며, 10 25일부터 적용되는 철강재 세이프가드 대상품목에서 제외돼 추가적인 수입규제는 없는 상황이다.


올해 1~10월의 캐나다 구조용 강관 수입액은 5 8,11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했는데, 주요 수입국은 ▲미국(점유율 63%), ▲터키(5.9%), ▲인도(4.8%), ▲한국(4.5%), ▲베트남(4.3%) 순으로 미국이 전체 구조용 강관 수입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내 신규 주택 건설이 늘어나고, 사회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어 구조용 강관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년째 부과 중인 반덤핑 조치에도 한국과 터키로부터 수입은 지난해부터 늘어나는 추세다.


국경관리청 담당자는 종료재심에서 조사당국이 요청한 대로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공정한 판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자료 제출로 2013년을 마지막으로 규제조치가 풀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KOTRA 관계자는 덤핑 재발 우려가 있다고 판정될 경우 향후 5년간 추가적으로 반덤핑 규제가 적용되지만, 반대로 반덤핑 관세 혐의가 철회되면 우리 기업의 수출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對캐나다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캐나다 내 철강에 대높은 수요에 따라 수입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정부의 철강산업 보호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